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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유모차 끌고 창업배우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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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창업이슈] 유모차 끌고 창업 배우러 갑니다

[작년 여성 창업 12.7% 증가…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가이드]



구글 '엄마를 위한 캠퍼스' - 1기 수료생 70%가 창업 착수… 놀이공간·아이돌보미 서비스도
여성창업보육센터 - 예비창업자·2년 미만 창업자 대상 사무실·전문가 컨설팅 등 제공
대학 운영 프로그램 - 스타트업 대표들이 강사로 참여… 창업 설계·멘토링 서비스도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에 20~40대 여성 30여명이 몰려들었다. 이날은 구글이 여성 창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엄마를 위한 캠퍼스'가 열리는 날.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온 여성도 여럿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대부분 직장 생활을 하다 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퇴직한 여성들. 창업으로 제2의 인생을 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한 여성은 "사진이나 그림에 꽃 장식을 덧붙여 작품으로 만들어 파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했다. 1기가 끝나고, 올 3~5월에는 2기 수강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1기 수료생 22명 중 70%가 창업에 착수했다고 구글은 밝혔다.


교육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 제품 개발과 시장 조사, 사업 모델 수립 등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들(18개월 미만)을 맡길 수 있는 놀이 공간과 돌보미 서비스도 들어 있다.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은 "프로그램 마지막 날 구글 임원과 창업 전문가들 앞에서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데모 데이 행사도 열린다"고 말했다.


◇여성 창업 지난해 12.7% 증가


이처럼 여성들이 창업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중소기업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에 나선 여성은 2만2229명. 2014년보다 12.7% 증가했다. 정부나 대학, 민간 기업에서는 창업을 준비하려는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나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여성창업보육센터에서는 여성 예비 창업자나 창업한 지 2년 미만 창업자(또는 공동 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 서비스, 창업 관련 기초·심화교육, 특강, 1대1 실시간 업체 상담, 포럼, 세미나 개최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무실과 사무용품, 초고속 인터넷, 컴퓨터, 복사기, 팩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를 신청할 때 사업계획서와 입주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무실 보증금은 지역에 따라 50만~300만원이고 월 관리비는 1만~4만원이다. 보증금은 사업을 접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할 때 돌려받을 수 있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여성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이화여대 기업가센터는 초기 창업 기업 투자전문 회사 더벤처스와 손을 잡고 '2016년 스타트업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개설했다. 스타트업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학생들과 공유하고 해결하면서 창업 노하우를 익히는 수업이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빙글 공동 창업자인 문지원 대표가 수업을 총괄하는 겸임 교수를 맡았다. 2주마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숙명여대도 지난해부터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를 만들어 여대생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 졸업생, 인근 지역에 사는 젊은 층은 누구나 이 센터에서 창업 설계와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성 창업 성공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청 여성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엔젤아로마스토리는 지난해 12월 중국 유통사 산동신다동그룹과 1000만달러(약 114억5000만원)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엔젤리즘 손발팩'은 앞서 지난해 5월 중국 광저우 '국제미용전시회'에 출품됐고, 몽골과 태국, 일본 등 10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중소기업청 운영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창업한 김선심 아렌델 대표는 놀이 및 학습 기능이 있는 놀이방 매트를 개발, 지난해 10월 제품 출시 후 두 달 만에 매출 1억원을 넘겼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창업하는 주부들은 아로마나 팩, 육아용품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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