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정말 신기방기한 매트가 왔어요.. 며칠전 오빠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조카를 위해 특별한 매트를 하나 사서 보내겠다고 엄청난 생색을 내더라고요.. 그 말을 한 후 약 3일 정도가 지나고 나서 바로 미라벨 증강현실매트가 우리집으로 왔네요.... 흐미~~ 핑크핑크한 분위기의 소꿉놀이를 보냈더라고요..

미라벨 증강현실매트를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우리집하고 안어울리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엄마들 인테리어 무시 못하는데...

그래서 다들 크림톤으로 사는데 말이죠... 그런데 반전... 뒷면이 깔끔한 크림톤으로 되어있더라고요....

평소에는 뒷면으로 깔아두다가 아이랑 증강현실 놀이를 할 때는 앞면으로 깔아두어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하지만 저의 바램과는 다르게 앞면이 깔려있는 시간의 비중이 엄청 커질듯해요.. 우리 딸 보자마자 바로 매트위로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아직 말은 잘 못해서 캐릭터들 하나하나를 손으로 짚고 음~~ 음~~이라고 하면서 반응하네요...

이 모습을 오빠에게 찍어서 보내주니 역시 좋아할줄 알았다며 생색을 엄청 내더라고요~~^^

이제는 아빠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네요... 바로 증강현실 보여주기 말이죠...^^

보여주자마자 울 딸래미 핸드폰 화면을 손으로 짚네요~~ 완전 좋아하며 집중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초보맘이지만, 초보아빠인 남편은 정말 무얼하고 놀아줘야할지 헤맸었는데, 증강현실 놀이라는 개인기가 생겼네요..

블럭들이 3D로 움직이기 시작하자마자 까르르 웃기 시작하는 우리 딸... 계속 틀어달라며 아빠에게 애교를 부리네요..

처음 봤을 때는 기대감이 별로 없었는데, 사용할수록 기대 이상이네요...